인사말

 성왕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처럼 우리들의 삶도 사계절이 시작인 봄처럼 새싹을 틔우고 사람 향기가 나고 성공한 삶을 다들 바라고 원하지요 낯설고 두려웠던 마음으로 신을 받고 무속인이 된지 어느덧 18년이 다 되어 갑니다.
인간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이루어 행복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무속인으로서 삶의 보람을 느끼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문제들을 접하면서 어떤 문제든 신과인간의 의지로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받은 분들에 넘치는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시대를 잇는 한 사람의 무속인으로써 역사 깊은 한국 무속 문화를 계승하고, 문화 유산인 서울 무형 문화제 35호 밤섬 도당 굿을 계승하고 보존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어떤 문제라도 마음을 열고 찾아주신다면 분명히 문제를 해결 되리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바라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성왕사 
만신 이은희올림